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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강동경희대병원, 미국 네비제닉스사 초청 세미나 성료

DNA 유전체 검사로 ‘치료(Cure)’에서 ‘케어(Care)'로 변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지난 10일, 본관 강당에서 미국의 대표적 유전자 분석회사인 네비제닉스(Nevigenics)사 Shannon 이사를 초청, ‘DNA 유전체 검사를 통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병원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hannon 이사는 “네비제닉스사가 자체 개발한 DNA 유전체 분석 검사를 통해 질병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진단과 예방, 생활습관 변화 등 개인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는 네비제닉스사의 ‘헬스컴패스(Health Compass)’다.

타액만으로 모든 유전 정보를 분석해 암은 물론 심장질환, 내분비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29가지 질병의 위험도를 예측해 줄 뿐만 아니라 복용 시 위험할 수 있는 치료제와 약품 정보까지 제공해 준다.

DNA 유전체 분석 진행 방법은 타액(침)을 수집용 키트에 담아서 미국 네비제닉스사로 보내면 공인된 실험실(CLIA)에서 유전자를 분석해 약 3~4주 후에 120여 페이지에 달하는 상세한 보고서를 보내온다. 이를 토대로 전문 의료진이 상담 및 건강관리를 해준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배종화 교수는 “유전 정보를 통해 조기 진단과 예방법을 사전에 알게 되면, 질병에 따른 의료비의 절감과 함께 맞춤형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hannon 네비제닉스사 이사는 애리조나 대학 유전자 카운슬링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유전자협회 유전자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다. 게놈 분야와 약물유전학 유전자 카운슬링의 1세대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