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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이재선 위원장, 저수가체계 국익 도움안된다 지적

손건익 차관, 수가체계 개선 국민과 의료계 신뢰가 바탕 필요

현재의 저수가 체계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2011 korea healthcare congress를 개최했다.

성상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최고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병원경영학술대회가 되고 있다며 전세계 12개국 28명 석학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으며, 국내 3천여명 병원관계자가 모였다고 평가했다.

성 회장은 지금은 새로운 병원의 디자인 개념이 추세이며, 의료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전세계가 같이하고 있어 각국은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병원계는 의료인에 대한 최선의 의료에 대한 환자의 욕구와 급증하고 있는 의료비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성상철 회장은 의료비 급증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 국가의 공통된 현실로서 선진국들이 어떤 해결방안을 위한 노력을 펼치는지 이번 학술대회에서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은 치사를 통해 건강보험 수가 설계는 원자폭탄의 설계보다 어려운 것같다며 국민과 의료계가 신뢰가 바탕이 돼야 수가체계 개선작업은 성공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손 차관은 또, 수가체계 개선은 어려운 과제지만 신뢰라는 바탕위에서 대화하고 합의한다면 보건체계의 문제점 대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재선 위원장은 의료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핵심분야로서 제조업 등 타산업에 비해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치하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국회차원에서 의료관광활성화와 병원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매년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의료 수가로 인해 경영난 힘들어하는 병원계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병원계의 저수가 체계로 인해 경영난에 힘들어지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는 차질을 가져올 것이며, 국익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