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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한국헬스케어서비스디자인학회 발족

2일 오전 10시 관동의대 명지병원 4층 신관 세미나실서

헬스케어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학회가 국내 처음으로 만들어진다.

(가칭)한국 헬스케어서비스 디자인학회(The Society of Korea Healthcare Service Design, SHSD, 혹은 SSD) 창립 준비위원회는 오는 2일(수) 오전 10시 관동대 명지병원 4층 신관 세미나실에서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헬스케어서비스디자인’이란 말 그대로 의료기관에 서비스디자인을 접목한 것으로 의과학적 측면이 아닌 의료서비스의 관점에서 고객만족을 향상시키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서비스디자인’이란 고객관점에서의 혁신을 통해 서비스의 형태나 기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서비스 디자이너’들은 고객들의 요구사항이나 행동패턴 등을 관찰, 분석해 미래에 일어날 수 도 있는 문제들을 시각화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병원 내 복잡한 사인시스템을 환자들이 인지하기 쉽게 바꾸는 것,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계속 모니터링해 환자가 느끼는 친절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것 등이 헬스케어서비스디자인에 속한다.

따라서 건축, 디자인, 컨설팅, 행동경제학, 정보관리학, 보건학, 사회복지학, 심리학 등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의료기관의 이용과 의료행태를 환자 중심으로 재조직, 재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헬스케어서비스디자인학회에는 한국 의료의 서비스 개선과 미래의학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건축, 디자인, 컨설팅, 경제학, 정보관리학, 보건학, 사회복지학, 심리학 등의 전문가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는 헬스케어 서비스 디자인을 위한 세미나와 워크샵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학술적, 실천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학회 창립 준비위원회는 이날 발족식과 함께 헬스케어 서비스 디자인으로 유명한 영국 러프버러 대학 전규찬(디자인대학) 교수를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영국 러프버러 대학 디자인대학 전규찬 교수는 연세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공학도로 삼성전자에서 6년간 근무한 후 영국으로 건너가 캠프리지에서 헬스케어 서비스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한국헬스케어서비스디자인학회 발기인으로는 관동대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과 인천사랑병원 이창희 부원장, 명지병원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음악학) 박사, 한국산업진흥원 윤성원 디자인분과 과장, 창의디자인연구소 김용세(성균관대 교수) 소장, 명지병원 정지훈 소장, 김현수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