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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아산병원, 외국인 노동자 가을 한마당 성료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지난 30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읍 외국인 근로자 복지센터 '샬롬의 집'을 찾아 외국인 노동자 가을 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외국인 노동자 가을 한마당은 족구, 농구, 계주 등 다양한 체육행사와 명랑 운동회,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마석 성생 가구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네팔,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10여 개국 3백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참석하고, 1백여 명의 서울아산병원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들도 휴일을 자진 반납하고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허준영 사회복지팀 팀장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우리 사회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들을 이방인으로 취급하고 외면하는 따가운 시선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도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우리 사회가 서로를 배려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열린 공동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02년 10월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외국인 노동자 쉼터 ‘샬롬의 집’을 방문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마석 성생 가구공단에 근무하는 1천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 및 그 가족들에게 무료 의료혜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