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 기공식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27일 최첨단 양성자치료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을 비롯해, 윤순봉 지원총괄사장, 오하영 진료부원장과 아키히로모리타 스미토모사 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병원 단지 내에 지상 6층, 지하 4층 연면적 14,445m2(4,369평) 규모의 양성자치료센터를 오는 2014년 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양성자치료는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고형암 치료에 효과가 높으며 안구암 및 뇌나 척수의 척색종 등에서는 기존의 방사선치료에 비해 질병 완치 효과가 월등함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있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양성자치료센터를 통해 국내에서 한 발 앞선 암 치료를 선 보일 예정이다.

그런 만큼 삼성서울병원은 양성자치료센터에 최첨단 기기들을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이 이번에 도입하는 양성자치료기는 기존 양성자치료기 중 가장 정교한 것으로 평가되는 세기조절 양성자치료법(Intensity Modulated Proton Therapy : IMPT)이 탑재될 예정이다.

영상유도 방사선치료가 가능한 콘빔 실시간전산화단층촬영장치(Cone Beam CT)도 설치된다.

또한 첨단 로봇 치료대 통해 방사선 조사과정에서 정밀한 위치오차 교정이 가능하고, 다엽콜리메이터의 경우 치료준비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갑작스러운 환자의 치료계획 변경에도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호흡에 따라 움직이는 종양을 정확하게 추적해 치료하는 호흡동조 치료시스템 등의 치료 보조장치가 모두 적용되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최한용 원장은 “양성자치료센터 설립을 통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진료 외에도, 연구 개발 역량의 지원 등 보다 포괄적인 방사선치료 분야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