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차 아태보건학회가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기관 간의 교류를 통한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와 각국의 보건향상 정책 개발을 위한 정보공유 및 학술교류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보건의료법과 윤리’라는 주제로 아시아지역 50여 개국 500여명의 학자와 정책전문가가 참석하는 이번 학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연세의료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주관으로 WHO, WPRO, 보건복지부, 서울대·고려대·카톨릭대·전북대·보건대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대한예방의학회·대한보건협회,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원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학회는 ▲건강증진 ▲질병관리 ▲재난위기대응 ▲보건소정보 ▲지역보건 등의 주제를 포함한 21개의 심포지엄과 23개의 구두발표 세션이 열린다.
특히 이번 아태보건학회 대회에서는 회원 기관 보건대표들이 모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보건문제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서울선언문’을 채택·선언 할 예정이다.
‘서울선언문’은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건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공중보건 관련 법과 윤리의 재정비를 통한 보건조직체계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한다.
한편, 대회기간동안 WHO 전문가 회의도 함께 개최되며, 미국 해스팅스 센터(Hastings center)와 한국의료윤리학회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