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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올백 캠페인’에 전문 상담 간호사 파견

임수흠 소청과개원의사회장, 11월 2차 캠페인 전개


대한소아청소년개원의사회가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한 부모상담교육에 앞장서기 위해 소아청소년과에 전문상담 간호사를 파견한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회장 임수흠, 이하 의사회)는 올백캠페인의 일환으로 소아청소년과(이하 소청과)에 전문상담 간호사를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올백캠페인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all) 예방접종(vaccine)을 접종 일정에 맞춰 완료하면 아이와 엄마, 예방접종을 한 의사 모두가 만점(all 100)인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기치로 올해 초 시작 됐다.

지난 2월, 전국의 생후 12개월 이상 72개월 미만의 자녀를 둔 엄마 500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 및 접종실태를 조사한 결과, 엄마 10명 중 5명은 돌 이후 정해진 예방접종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유아를 둔 부모들이 자녀의 건강정보와 예방백신 접종정보를 얻는데 있어 소청과 의사들을 가장 접촉빈도가 높고 신뢰하는 대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의사회는 오는 11월부터 캠페인의 범위를 강화해 2차 올백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주요 7대 도시의 소청과에 전문교육을 받은 상담간호사를 파견해 병원을 찾은 영·유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을 진행 한다

아울러 각 병원의 원내 간호사를 대상으로 부모 상담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교육할 예정이다.

소청과 전문 상담간호사제 파견은 지난 8월 진행된 인식조사(전국의 생후 12개월 이상 72개월 미만의 자녀를 둔 엄마 500명 대상)에서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소청과 방문시 진료 외에도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전문인과 자녀의 건강정보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사됐기 때문이다.

의사회는 현재 전문 상담 간호사 7명을 선발해 전국의 병원에 파견하며, 가시적인 성과가 보일 경우 전문 상담 간호사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수흠 회장은 “올백 캠페인을 통해 영·유아 95%가 모든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캠페인은 성공한 것”이라며 “접종을 하지 않은 나머지 5%의 아이는 자동적으로 면역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회가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