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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초음파 이용, 처진 턱살·볼살 교정할 수 있어

김범준 교수팀·이현승 원장 공동연구, 논문 발표

초음파를 이용해 처진 턱살과 볼살을 교정하는 시술에 대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과 고운세상피부과 이현승 원장이 최근 공동연구를 통해 미국 피부외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에 ‘Multiple Pass Ultrasound Tightening of Skin Laxity of the Lower Face and Neck’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초음파를 이용한 아래턱 처짐을 교정 시술하는 방법으로, Intense focused ultrasound(IFUS)를 이용해 10명의 여성 임상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얼굴과 목에 주기적으로 초음파를 시행했고, 치료 90일 후 효과를 치료 전과 비교했다.



그 결과, 80%(8명)의 환자에서 임상적으로 얼굴과 목의 처짐 증상이 호전됐으며, 환자의 주관적인 평가에서는 90%(9명)의 환자가 피부 처짐 증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시술 후 모든 환자가 일시적으로 경미한 홍조와 부종이 발생하였으나 곧 소실되었으며, 심각한 치료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김범준 교수는 “기존의 턱살이나 볼살의 처짐 현상은 수술적 방법으로 주로 교정했지만 이번 연구는 비교적 비침습적 방법인 초음파를 이용해 아래턱 처짐 교정 시술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처진 턱이나 볼살 교정에 많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미국의 저명한 의학저널 사이트 MDlinx에서 피부과 분야 피인용지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