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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당뇨성 안과질환에 대두 성분 “효과”

중앙대병원 김재찬 교수, 동물실험 통해 입증

대두에 함유된 ‘피니톨(Pinitol)이라는 성분이 당뇨병으로 발생된 안과 질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의 김재찬 교수팀은 이번 동물실험에서 당뇨에 걸린 쥐에 대두의 ‘피니톨(Pinitol)’ 성분을 투여한 결과 쥐의 혈당수치가 감소하고 백내장을 비롯한 망막증 등 당뇨성 안질환의 발생과 진행이 크게 지연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콩의 천연 성분으로 당뇨병으로 인해 야기되는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김 교수의 이번 연구 결과는 11월 대한안과학회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콩이 당뇨환자의 눈에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지금껏 알려져 왔지만 동물실험을 통해 콩의 효능성분을 입증한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임상실험을 통해서 치료제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뇨성 백내장과 망막증은 대표적인 당뇨합병증 중 하나로, 이번 연구결과로 안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관계자는 평가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