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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충남대병원 올해 노사교섭 최종 매듭

임단협 조인식, 병원발전과 조합원 권익신장 도모

충남대학교 노사는 12일 2005년도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올해 교섭을 최종 매듭졌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노흥태)은 12일 오후 5시 응급의료센터 보운홀에서 노흥태 충남대학교병원장, 박민숙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최범석 충남대학교병원노동조합 지부장과 노․사측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병원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노흥태 병원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접하게 된 임단협을 효과적이고 생산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러 가지 어려운 과정에서도 많은 양보와 병원의 현안 문제를 깊이 헤아리고 도와준 지부장 이하 노측 교섭위원들에게도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노 원장은 또 “오늘의 성숙된 노사간의 WIN – WIN 이 금년뿐만이 아니라 내년 나아가 우리병원의 고유한 노사 교섭문화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12일(화) 산별교섭 상견례, 4월 28일(목) 지부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부 본교섭 9회, 실무교섭 8회를 진행했으며, 123일이라는 긴 협상기간 동안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 분규없이 단체협약에 합의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병원관계자는 “올해는 보건의료노조의 파업,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노사 모두 슬기롭게 대처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할 수 있다”며 “상호 지속적인 신뢰구축을 통해 병원발전과 조합원 권익신장을 동시에 이루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노사는 7월 29일(금) 지부교섭 잠정합의를 체결하고 8월 4일부터 6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임단협을 확정졌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