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이 심장쇼크나 심장 및 폐기능 상실 환자에게 효과적 치료가 가능한 응급체외순환기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된 응급체외순환기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에 도입된 응급체외순환기(Emergency Bypass System)는 경북에서는 최초로 도입되는 장비로 심장의 쇼크나 심장기능 상실, 폐기능 이상의 경우 체내 산소 포화도를 유지시켜 주는 장비다.
또 응급 상황 시 빠른 시간 안에 환자에게 적용시켜 환자의 활력징후인 맥박, 혈압, 호흡 유지 및 회복의 가능성을 높여 준다.
흉부외과 이재욱 교수는 “장비의 도입으로 심장마비나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응급환자의 소생율을 높이는 등 신속하고 체계화된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