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학장 서성옥)은 최근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하늘(의학3), 김선기(의학2), 윤상인(의학4), 김단(의전2), 권영근(의전2) 등 총 5명이다.
장학금은 의대 38회 졸업생들과 학부모회가 각각 지난 2005년 2학기부터 매학기 마다 5백만원을 기탁해 마련됐다.
장학금은 총 4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한 학생당 250만원을 지원한다.
또 2004년 김영근(33회, 성형외과), 이현숙(34회, 마취과) 부부가 1억 5천만원을 기탁해 조성된 근현장학금은, 선정된 장학생에게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서성옥 학장은 “교우분들과 학부모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지원 속에 재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후원자 여러분의 지원을 통해 배출된 많은 인재들이 장차 의료계를 대표할 큰 재목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