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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청소년 항정신약 사용 급증에 FDA 부작용 경고 임박

자문위, 설명서에 체중증가 등 부작용 표시토록 건의 결정

미국 FDA 소아보건 자문위원회는 날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항 정신병 약의 청소년 사용에 심각한 체중 증가 및 기타 부작용 발생 위험을 이유로 신세대 항 정신병 약물에 대한 청소년의 안전성 검토와 표시 변경 및 경고 조치를 16대 1 투표로 FDA에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자문위원회 회장이자 메릴랜드 대학병원 소아 선천성 심장센터의 로센달(Geoffrey Rosenthal) 박사는 FDA에 설명서 표시에 청소년들의 항정신약 사용 및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주의 깊게 변경하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FDA는 다음 주부터 6주 내에 BMS/오즈카에서 판매하고 있는 에빌리파이(Abilify: aripiprazole)에 대해 표시 변경을 지시할 것이며 새로운 표시에 이 약물의 최근 임상결과 및 체중 증가 등 대사질환 관련 경고와 의사들에게는 이 약물 투여 청소년의 체중 및 당뇨증세 발생 여부를 검색하도록 할 것이라고 FDA 로렌(Tom Laughren) 박사는 언급했다.

신세대 항 정신병 약물로는 J&J의 리스퍼달(risperidone), 릴리의 자이프렉사(olanzapine), AZ의 세로퀠(quetiapine) 및 BMS/오쯔카의 에빌리파이(aripiprazole)가 포함되어 있다.

미국 연구보고에 의하면 청소년의 약물 사용이 2002-2009년 사이에 무려 65% 증가했고 2009년 가을에서 금년 봄까지 18세 이하 청소년에 190만 처방전이 발생했으며, 10대와 3-6세 아동에게서는 양극성 질환이 가장 많았고 7-12세 아동 우울증이 대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