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문자정보서비스’ 활용 저조

7만1401곳 중 24%만 이용 병원 호응 높아

지난 6월부터 전면 실시에 들어간 요양급여비용 명세서 접수·반송, 심사 보완자료요청 등 각종 정보를 해당 요양기관에 무료 제공하는 심평원의 '휴대전화 문자정보서비스'(SMS) 활용도가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심평원의 'SMS 접수·활용현황'에 따르면 요양급여 관련, 업무처리 투명성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올 6월부터 서울 등 7개 지원별로 요양기관으로 부터 신청접수를 받고 무료 서비스하는 SMS가 7월말 현재까지 호응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요양기관 7만1401개(EDI 청구)기관 중 24%인 1만6962곳이 신청 했으며, 이가운데 병원의 활용도가 33%로 가장 높았고, 치과병원(30%)·의원(27%)·한의원(25%)·치과의원(20%)·약국(19%)·보건기관(18%)·조산소(10%) 등 순이었다
 
SMS 신청접수율은 대전지원이 7316개 기관 중 44%인 3276개 기관이 참여해 호응도가 가장 높았으며 *부산지원 32%(6217곳 중 2007곳) *광주지원 30%(7821곳 중 2368) *창원지원 25%(5397곳 중 1347) *서울지원 22%(2만3589곳 중 5186) △대구지원 17%(7331곳 중 1222) *수원지원 1.2%(1만3730곳 중 1556) 등으로 집계됐다. 
심평원측은 SMS를 적극 활용하면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단순·반복적인 민원문의가 상당부분 해소됨으로써 업무처리가 보다 신속하게 처리될 것이며,  앞으로 요양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SMS서비스는 접수정보(접수·반송), A·F·K 오류발생, EDI 변환오류 심사결정(완료, 공인단계, 심사반송), 의약품·치료재료구입내역 목록표, 제출·심사 보완자료요청, 복지부고시(행위·의약품·치료재료), 각종위원회 참석 안내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해 8월부터 요양급여 대상여부를 확인 신청한 민원인 중 휴대전화번호를 기재한 고객에게 무료로 서비스한 SMS는 총 2089건(본부 1300, 지원 789)으로 나타났다.
 
서동복 기자([e-mail])
200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