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향이 담긴 담배를 흡연하는 경우 금연하기가 더 힘들다는 조사 결과를 뉴저지 의치과 대학 타바코 조사평가 연구센터의 델네보(Cristine D. Delnevo) 박사 연구진이 학술지(the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발표했다.
박하향 담배 흡연자는 보통 담배 흡연자와 비교하여 전반적으로 금연율이 9% 낮게 나타났다. 박하향 담배 금연율을 인종별로 살펴보면, 푸엘토 리코의 히스페닉계가 43%로 낮게 나타났고, 아프리카계 미국 흑인은 19%로 낮게 나타났다.
이들 연구진은 2003년에서 2006/2007년 국가 조사로 수집된 정보를 이용하여 박하향 담배와 일반 담배의 금연율을 관찰했다. 또한 인종간의 차이도 함께 조사했다. 아프리카계 미국 흑인은 71.8%, 히스페닉계는 28.1%, 백인은 21%가 박하향 담배 흡연율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박하향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금연율이 일반 담배 흡연자보다 낮게 나타나 정부 당국은 앞으로 박하향 담배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