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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경만호 사퇴·임시대의원 총회 개최하라

전의총 긴급 총회 개최…노 대표, 시도의사회장단·리더 움직여라


전의총이 경만호 집행부의 사퇴와 비대위 구성 및 임시대의원회 개최를 요구하면서 향후 의협 집행부와 의료계 리더들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은 28일 오전 7시 의사협회 회관 3층 동아홀에서 '경만호 회장 퇴진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긴급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긴급 총회는 경만호 회장 및 집행부의 총사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시도의사회장단을 비롯한 지도자급 인사들의 총궐기, 임시대의원회 개최 요구를 결의했다.

노환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단식을 시작할 때 목표는 경 회장 사퇴와 선택의원의 전면 반대였다"면서도 "이면의 또 다른 목표는 의협의 개혁을 위해 일반회원들인 우리가 최선을 다했나를 회원과 지도자들에게 화두를 던지기 위해서 였다"고 단식의 이유를 밝혔다.

노 대표는 이어, "이번 전의총 회원들의 행동과 의료계 지도자들 볼때 평회원인 저의 단식으로 지도자급 인사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단식 및 회장실 점거시도에 대한 의료계의 반향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만호 집행부가 갑자기 상임이사회 일정과 장소를 변경한 이유를 지인으로부터 전해들었다"며 "그 이유가 이번주 상임이사회 및 다음주 상임사회 휴무함으로써 2주동안만 자리를 피하면 노환규 및 전의총이 지쳐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정말 비상식적인 이야기"이라며 "집행부가 회관을 비우고 어제는 회원들이 회장 접견실에서 회장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임원실 직원들을 외부로 이석키고 폐쇄시켜버렸다"고 성토했다.
이어, "외부적으로 우스운꼴이됐으며, 대외적으로 망신스럽다"고 비판했다.

노환규 대표는 "단식투쟁이 어떤 결말이 날지 모르지만 끝나고 대표로서 업무에 복귀한다면 의사협회 내부적 투쟁은 이제 각 시도의사회 회장들에게 공을 넘길 것"이라며 "전의총은 또다른 시급한 대정부 및 한의계, 약사회에 대한 투쟁을 벌일 것이다"이라고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이번 긴급총회에서 전의총은 "선택의원제를 비롯해 주치의제, DRG, 인두제 더 나아가 총액계약제 등 지불제도 개편 논의에 대해 적극적인 반대의견을 표명한다"며 "향후 어떤 논의도 반대한다"고 의결사항을 밝혔다.

또, "부정과 거짓을 일삼는 경만호 집행부의 총사퇴를 요구한다"며 "명망있고 능력있는 의료계 인사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결성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전의총은 "시도의사회장단을 비롯한 지도자급 인사들은 회원들의 뜻을 받을어 총궐기와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할 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한다"고 촉구햇다.

그리고 전의총 회원들은 노환규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