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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술 33% 급증

작년 3월 보험적용이후 환자 부담 줄어

감마나이프수술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 작년 3월이후 1년간 서울대병원에서 감마나이프수술이 3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에 의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된 2004년 3월을 기점으로 감마나이프수술 환자수가 전년대비 33.8% 증가했다. 이는 2003년 3월~2004년 2월까지 275명에서 2004년 3월~2005년 2월까지 368명으로 93명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건강보험 적용이후 질환별 추이를 보면 적용 이전에는 *뇌동정맥기형이 21.8%, *삼차신경통이 17.1%, *청신경초종이 13.8%, *뇌수막종이 12.0% 순으로 뇌동정맥기형이 가장 많았으며, 적용 이후에는 *청신경초종이 22.3%, *전이성뇌종양이 18.5%, *뇌수막종이 16.6%, *뇌동정맥기형이 16.0% 순으로 변화됐다.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보험적용으로 치료건수의 증가로 전이성뇌종양 환자의 비율이 증가한 점이 주목되며,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 보다 쉽게 감마나이프수술을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감마나이프센터측은 "우리나라 보다 건강보험을 먼저 적용한 일본에서도 동일한 추세로 나타났으며, 일본의 경우 전이성뇌종양 환자의 비율이 절반을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1997년 12월부터 감마나이프수술을 시행한 이후 금년 6월 현재까지 1828명를 대상으로 시행, 국내 최고 기록을 갖고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