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캐나다 발리엔트, 세계 최대 피부 전문회사에 도전

세팔론·사니타스 등 포함 총 60억 달러의 인수합병 계획

캐나다의 발리엔트 제약(Valeant Pharm. Int. Inc.)은 앞으로 5년 내 세계 최대의 피부영역 회사로 군림할 것이라고 피어슨(Michael Pearson) 사장이 발표했다.

회사는 최근 피부과 영역에 중간 규모의 회사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존슨 앤 존슨(J&J)에서 소유하고 있는 얀센의 피부과 사업부를 3억 4,500만 달러에 매입할 예정이다.

발리엔트는 이미 사노피 더믹(Dermik) 피부사업부를 4억 2,500만 달러에 인수할 계획을 세웠고, 또 다시 얀센 피부사업부를 매입할 계획인 것이다. 두 매입 거래는 거대 제약회사의 일부 소규모 사업 매각에 불과하다.

발리엔트는 현재 200억 달러의 피부과 시장에서 약 5%를 점유하고 있으며, 최대 피부영역 사업체로 도약할 것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피부과 사업에서 약 10억 달러의 매출을 내고 있다.

피부과 분야는 심한 경쟁 상태에 있으나 발리엔트는 현재 소규모 경쟁자와 맞서고 있어 회사의 사업 역량에 집중할 수 있다. 즉, 헤비급 선수가 상대가 아니고 라이트급 경쟁자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발리엔트의 주 경쟁자로는 메디시스 제약(Medicis Pharm), 알러간(Allergan), GSK 자회사인 스티펠(Stiefel Lab)등을 들고 있다.

발리엔트는 계속적인 인수합병을 추구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미국의 세팔론, 리투아니아의 사니타스(Sanitas)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니타스 매입 비용으로는 약 4억 4,300만 달러를 추산하고 있다. 기타 총 60억 달러의 인수합병을 계획하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 소재 발리엔트는 신경 및 피부과 영역에 집중하며 2011년 인수합병을 통해 매출 증가를 꾀하고 있다.

매입 예정인 얀센 제품 즉, 레틴-A 마이크로(Retin-A Micro), 엘탁조(Ertaczo) 및 레노바(Renova)의 매출은 2010년 1억 5,000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