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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동국대일산, 신개념 건강증진센터 오픈

헬스플래너 평생 건강관리…당일 검사, 상담까지 One-stop

‘웰빙’ 등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사회전반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병원도 ‘아프면 간다’라기 보다 ‘아프기 전에 간다’는 개념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동국대일산병원이 신개념 건강증진센터를 오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 이석현)은 최근 건강검진의 모든 것을 당일 해결할 수 있는 건강증진센터를 오픈하고 8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동국대일산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한 신개념 건강증진센터는 예약부터 몇 개월, 길게는 1년 가량을 기다려야 하며, 또 검사한 후에도 결과 상담까지 몇 일을 기다려야 하는 기존의 일반적인 건강검진과는 달리 One-stop 시스템을 도입해 오전 9시에 검사를 시작해 오후 3시경이면 결과 상담까지 완료할 수 있다.
 
소화기 질환에 관한 국내 권위자이자 서울아산병원의 건진센터를 세워 7년간 맡았던 민영일 교수가 진두지휘하는 건강증진센터는 모든 검사에 소화기내과, 심장혈관내과, 산부인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한방내과 등 박사급 전문의들이 투입되어 직접 진료한다.
 
특히 서양의학적 검사로는 부족했던 점을 동양의학적 접근법인 ‘보양검진’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줘, 특별히 몸은 아픈 곳은 없는데 기운이 없는 증상 등을 체크 받을 수 있다.
 
또한, 한번 검사를 받으면 그 데이터를 기초로 평생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나만의 맞춤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건강증진센터 내부는 400여 평으로 고급스럽고 안락하게 꾸몄고, 심장과 폐 등 연계된 신체부위의 검사를 하나의 라인으로 연결시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검사받을 수 있게 세심하게 동선 처리를 했다.
 
또 오전에 검사해서 오후에 즉시 결과 상담이 가능하도록 첨단 의료장비들이 뒷받침하고 있다.
 
건강진단 항목은 기본 항목 외에도 *몸의 단계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인 장수건진, 청소년건진, 예비신랑신부건진 *신체 부위별로 특화시킨 프로그램인 심장/동맥경화 정밀건진, 뇌정밀건진, 소화기정밀건진, 폐정밀건진 *숙박이 가능하며, 가장 종합적이고 자세한 프로그램으로써 편안하고 여유롭게 건진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건진 *재진자를 위한 맞춤건진 등으로 특화된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치과와 안과를 포함해 *스트레스 상담과 영양 평가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의 건강 체크 *심장초음파, 골밀도 검사 *맥파, 경락 검사 등 몸 전반적인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 “평준화 될 수 없는 사람의 몸을 검사하는 데 있어 개인별 차별성을 이해하고,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적용하는 등 검사항목을 패키지화 했다”며 “건강 100세를 목표로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여 활기찬 노년을 나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면 무병장수는 더 이상 미래 세계의 일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