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미생물거점은행’ 오픈

초대회장에 서울여대 이연희 교수 선임

미생물 관련 은행 9개가 참여하는 국가지정 미생물거점은행이 지난 5일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개소식을 갖고 출범했다.
 
초대 미생물거점은행장은 서울여대 이연희 교수가 선임되어 앞으로 추가될 제2, 제3의 거점 은행들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생물거점은행(www.knmrrc.or.kr)은 해양미세조류, 야생버섯, 식물병원성 곰팡이 등 진핵미생물과 항생제내성세균,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환경산업미생물 등 세균과 동물바이러스와 식물 바이러스를 다루고 있으며, 또 이러한 미생물에서 추출한 물질도 취급 한다.
 
초대 행장인 이연희 교수는 “앞으로 미생물거점은행은 국가적 차원에서 미생물 유전자원의 확보와 관리를 위해 미생물 소재 확보, 분류에서부터 보관, 분양까지 모든 단계가 표준화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국가의 유전자원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미생물거점은행에 참여한 은행은 *병원성바이러스은행장(송기준 고려대) *식물병원성곰팡이 유전자원은행장(이용환 서울대) *식물바이러스유전자은행장(류기현 서울여대) *야생버섯균은행장(이태수 인천대) *한국해양미세조류은행장(허성범 부경대) *항생제내성균주은행장(이연희 서울여대) *환경산업미생물자원 및 유전자보존센터장(이상섭 경기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분리균주은행장(이광호 경상대) *희귀 유용미생물 추출액은행장(서주원 명지대) 등 9개이다.
  
한편 국가지정연구소재은행협의회(회장 김한겸 고려의대)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제6차 국가지정연구소재은행 발표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후원한 이날 발표회는 재선정과제로 *노화조직은행(정해영부산대) *펩타이드라이브러리 지원시설(류성호포항공대) *한국세포주은행(구자록 서울대) *한국해양미세조류은행(허성범부경대) 등이 발표됐다.
 
또한 신규 선정과제로는 *생물음향은행(연성찬경상대) *육상환형동물 다양성은행(박순철중앙대) *기생생물 자원은행(엄기선충북대) *목재연륜소재은행(박원규충북대) *한국의 식물DNA은행II(김기중고려대) *병원성바이러스은행(송기준고려대) *환경산업미생물자원 및 유전자 보존센터(이상섭경기대) *변형핵산은행(김병현포항공대) *식물병원성곰팡이 유전자원은행(이용환서울대) *연구용 간암검체은행(김호근연세대) *유용무척추동물 자원은행(김원서울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분리균주은행(이광호경상대) 등의 활동 상황이 발표됐다.
 
위정은 기자([e-mail])
200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