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자이는 영국 하트퍼드셔 햇필드에 6억 파운드를 투자해 설립한 공장에서 생산한 혁신적인 유방암 치료제 할라벤(Halaven: eribulin)을 출시했다.
영국 암 연구 임상 센터의 투엘브스(Chris Twelves) 박사는 할라벤 도입으로 말기 혹은 전이 유방암 환자 치료에 사용된 비노렐빈(vinorelbine)이나 겜시타빈(gemcitabine) 등을 대치할 것으로 언급했다.
EMBRACE 제3상 임상연구 보고에서 종래 치료제는 할라벤의 전반적인 생존 개선과 비교하여 그 유효성이 미미한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지난 9월에 국립 보건임상연구원(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linical Excellence: NICE)에서 할라벤의 임상 및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해 논의했고, 최초의 평가위원회가 6월 23일 개최되며 오는 12월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할라벤의 약가는 바이알 당 313파운드이며 3바이알이 1회 투여 용량이고 6바이알이 치료 1회 사이클에 소요된다. 보통 환자들은 3-6사이클 치료를 요한다.
한편 에이자이는 다음 달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할라벤에 관련된 논문 19개를 발표할 예정이다. 갑상선, 급성 골수성 백혈병, 전이 유방암, 난소암 등 기타 암에 대한 연구이다.
갑상선 및 말기 흑색종에 lenvatinib, 난소암에 farletuzumab, 고형 종양에 인체 모노 크로날 항체 인식 TEM-1(endosialin), 골수암과 급성 골수 백혈병에 decitabine에 대한 자료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