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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순천향대부천병원, 캄보디아 어린이 심장수술

총 3명 모두 건강해져 고국으로…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원한)은 최근 한캄봉사회(회장 신원한, 순천향대부천병원장)와 한국심장재단의 2005 캄보디아 무료 심장수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입국해 수술을 받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3명이 건강해진 모습으로 고국 땅을 밟게 됐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에 따르면 수술을 받은 캄보디아 심장병어린이는 왓 쩐다(남,18세, 심실중격결손), 젠 타오(남,6세, 심실중격결손), 초체스다(남,5세, 심방중격결손)로 초체스다의 경우 아버지 소킴혼(M,32)씨가 함께 동행했다.
 
수술은 왓 쩐다가 14일 수술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초체스다가 15일, 젠 타오가 18일 순으로 진행됐는데,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지내는 동안 현재 순천향대부천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캄보디아 의사들이 번갈아가며 이들을 보살펴 낯선 이국에서의 동포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원용순 진료부장은 “수술 경과가 좋아 지난 1일 캄보디아 의료봉사단에 합류하여 고국으로 무사히 돌아갔다”고 전하고 “처음에 만났을 때는 겁에 질린 모습에 숨차하던 아이들이었는데 건강하고 명랑하게 생활 하는 것을 보니 보람이 느껴진다”고 밝혂다.
 
한편, 순천향대부천병원 의료진과 부천교회 교인으로 구성된 한캄봉사회는 8월 1일부터 6박 7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리뱅주 넥릉도립병원에서 진료 활동을 펼친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신경외과, 흉부외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감염내과, 소아과, 성형외과, 마취과, 치과 등에 의료진 11명과 진료지원·간호팀·행정팀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