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미국 미트리디온(Mithridion) 제약회사에서 개발한 진행성핵상마비(PSP: 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치료에 MCD-386CR을 희귀약으로 지정 허가했다. 따라서 미트리디온 사는 앞으로 7년간 PSP 치료제로 MCD-386CR을 독점 판매하게 됐다.
MCD-386은 M1형의 아세틸콜린 무스카린 수용체의 선택적 작용물질(agonist)로 부작용을 극소화하며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로 알려졌다.
이전 임상시험에서 이 약물의 내용성은 우수하게 나타났다. 임상 중 얻어진 약동력학적 정보에 의하면 약물은 서서히 방출되며, 다른 임상 결과에서도 MCD-386에 대한 개발에 청신호를 제시한 바 있다고 한다.
트오즈(Trevor Twose) 사장은 FDA의 희귀약 지정으로 MCD-386CR을 평가하는데 필요한 자원과 지원을 동원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현재 치료제가 없는 기타 치명적인 뇌 질환 치료제 개발에 힘을 얻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 임상 결과에 근거하여 MCD-386CR이 뇌질환 환자의 인지 능력 회복에 도움이 되고, PSP에서 신경 퇴화를 유발하는 원인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