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5월 가정의 달’ 맞아 사랑축제 실시

영남대학교병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남대학교병원 사랑축제’를 연다.
사랑축제에는 환우와 보호자, 시민이 다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6일까지 1주일간 병원 1층 로비에서 무료로 가훈을 써주는 ‘1가정 1가훈 갖기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서예가 신명섭 씨가 원하는 분 모두에게 붓글씨로 가훈을 써주고 있다.

서예경력 30년의 신씨는 현재 청소년문화가족문예부장과 가훈·좌우명실천운동본부장을 맡고 있으면서 전국 공공기관·백화점·병원 등지에서 수차례 작품전시회 및 무료가훈 써주기 행사를 여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1층 로비에 설치된 가훈 써주기 데스크로 오면 된다. 붓글씨로 작성한 가훈을 무료로 받아갈 수 있으며, 희망자에 한해서는 본인부담 실비로 표구액자도 제작해준다. 단 5일은 공휴일로 쉰다.

또한 4일에는 병원 1층 소아청소년과 외래 앞에서 ‘우리 아이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연다. 경북과학대학 뷰티계열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자원봉사활동에 나서 아이들 얼굴과 손등·팔에 예쁜 그림을 그려주고, 풍선도 선물한다.
이어 병원 1층 로비에서 ‘고객사랑 로비 음악회’가 병행된다.

제넥스(Gen-X, 영남의대 출신 피아노 3중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쾌하고 아름다운 동요, 가곡 등으로 구성된 3중주 연주를 한다. 20일 오카리나 앙상블, 27일에는 하모니카 앙상블 연주도 마련된다.

특히 4일 오후 4시 본관 4층 소아청소년과 병동 로비에서 어린이날 기념 문화공연행사가 개최된다.
영남이공대학 간호과 학생동아리 ‘푸르메’와 남흥교회 대학생 봉사단이 입원 중인 어린이와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율동·노래·합창·벨리댄스·마술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공연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입원 중인 아이들에게는 학용품 등 작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도 주어진다.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병원 현관 입구에서 어버이날 맞이 ‘어버이 손톱사랑’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북과학대학 뷰티계열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나서 어르신들 손톱을 손질해주면서 사랑을 전한다.

이관호 병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간 소중함을 되돌아보고, 꿈과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 개최해 아픈 이들은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병원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