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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SK 신세포암 치료제 ‘보트리엔트’ 국내 발매

1일부터 보험급여 인정, 기존 치료제보다 이상반응 개선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 김진호)은 경구용 진행성 신세포암 표적치료제 보트리엔트(성분명: 파조파닙)를 국내 발매한다고 밝혔다.

보트리엔트는 5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으며 급여 대상은 전이성, 재발성 신세포암 환자다. 급여대상 환자는 약가의 5%만 부담하면 된다.

GSK에 따르면 보트리엔트는 효력이 강하고 선택적인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주어 신장의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막아준다. 기존의 TKI와는 다른 선택성 및 역가를 가지고 있어 이상반응 프로파일이 상이할 수 있다.

이처럼 보트리엔트가 기존 치료제와 효과는 비슷하면서 이상반응은 개선된 점이 급여 심사 과정에서도 인정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GSK 한국법인 항암제 학술부 박수정 상무는 “신세포암의 진행을 유의하게 지연시키면서 이상반응을 줄인 보트리엔트가 급여 인정을 받게 돼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겪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포암은 신장 암의 가장 흔한 유형으로 약 85%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에서는 2007년 한 해 동안 2,800여 명의 신장암 환자가 새로 등록됐으며 매년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