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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올 여름 ‘하계캠프’로 건강문화 이벤트

문화행사, 건강정보 제공 등 행사 다양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건보공단 등 여러 단체에서 하계 캠프 및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조금만 꼼꼼히 살펴보면 짜증나는 더위 해결은 물론 유용한 건강정보도 얻을 수 있는 곳이 많다.
 
[건보공단] 7월16일~8월7일 건강캠프 운영, ‘문화 콘서트’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국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도모키 위해 여름 휴가철 기간(7월16일~8월7일) 동안 ‘제2회 건강캠프’를 운영한다.
 
건강캠프는 화진포 해수욕장, 대천 해수욕장, 백아산 휴양림 등 전국 6개 지역의 피서지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건강 측정과 상담, 운동 지도, 건강정보 제공 등 건강에 관한 이동 종합서비스 형태로 운영된다. 또 캠프 기간 동안 피서객들이 건전한 여가시간을 보내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한편 건보공단은 무더운 여름, 열대야를 피해 공원을 찾는 일반 시민들에게 문화공연을 선사하기 위한 ‘국민사랑 건강사랑 콘서트’를 7월 16일부터 9월 25일 까지 개최한다.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주말저녁 8시~9시까지 한강 선유도공원(서울), 분당 중앙공원(경기) 양쪽에서 열려 난타-토깨비스톰, 퍼포먼스, 뮤지컬, 사물놀이, 재즈, 폭소음악회 등 매회마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매회공연에 앞서 오후 7시부터는 공연장 주변에서 건강측정(체지방, 혈압) 및 상담서비스를 위한 건강부스도 운영한다.
 
[적십자사-수자원공사] 7월22일~8월15일 ‘안전한 물놀이 캠페인’
 
대한적십자사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공동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사고를 예방해 국민들이 안전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물놀이 사고! 이제 그만’ 캠페인을 여름휴가가 본격 시작되는 7월22일부터 8월15일까지 약 25일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물사랑 나눔단 회원들과 대한적십자사 수상안전강사 및 인명구조원 등이 전국의 주요 역과 터미널 등지에서 피서객들에게 홍보전단 등을 나눠주고, 전문적인 상담과 수상안전 지식을 보급한다.
 
특히 방학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수상안전캠프’와 ‘수상인명구조원 강습’ 등을 통해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법 및 심폐소생술, 물놀이 사고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차병원] 7월18일~8월13일, 소아 비만 예방 하계캠프
 
포천중문의대 강남차병원 외과에서는 7월18일부터 8월 13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아 비만 예방’ 캠프를 갖는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비만에 대한 위험을 인지시키고, 웰빙의 생활화를 통해 어린이 자신뿐 아니라 가족 모두를 건강하게 이끄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한 이번 캠프는 소아비만에 관심 있는 학생 및 해당학생의 부모와 함께 여름방학 4주 기간 동안 진료 + 놀이(인지교육) + 운동을 함께하고, 놀이를 통해 웰빙과 건강, 비만에 대해 가르치며 뉴욕 콜롬비아 대학의 전문영양사가 어린이를 위한 눈높이 영어로 전 프로그램을 진행해 영어 교육의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보건의료단체연-보건의료학생포럼] 8월10일~13일 2005 보건의료학생 캠프
 
건강권실현을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과 보건의료학생포럼 등은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매향리에서 '2005 보건의료학생 여름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는 주제로 미군의 훈련장으로 사용돼 황폐해진 매향리에서 마을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노동자들의 작업환경 견학과 산재노동자 상담조사 체험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 HIV/AIDS 환자 인권, APEC 등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도 예정돼 있다.
 
[삼진제약] 강원도에 직원 하계휴양소 운영
 
매년 여름휴가 기간 동안 직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휴양소를 설치, 운영해 직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이 올해도 하계 휴양소를 설치한다.
 
삼진제약은 지난 해 직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던 동해 망상해수욕장에 이어 올해는 강원도 오산 해수욕장에 위치한 양양오토캠프장에 하계휴양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미 행사를 마친 곳도 많다.
 
복지부에서 후원한 ‘새생명 여름 가족캠프’가 지난달 22~23일 열린데 이어 의협 등 의사회에서 후원한 ‘의대생-의사 여름캠프 2005’(7월 22~24일), 화순전남대병원의 ‘소아 백혈병·암 한아 여름캠프(7월 23~24일), 대한비만학회의 ‘제7회 엄마랑 함께하는 청소년 비만캠프’(7월29~30일), 아산사회복지재단의 ‘꿈 만들기 캠프’(7월 26일~28일) 등이 개최됐다.
서동복 기자(eohappy@medifonews.com)
200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