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방사성동위원소 전용 치료병실(RI병실) 2개실을 개소해 본격적인 갑상선암환자 치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실이란 갑상선암 환자의 수술 후 완전히 제거되지 못한 미세한 암 조직을 방사성동위원소 약제를 복용해 치료하는 병실로, 벽 전체를 차폐 처리해서 외부 피폭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 시공한 것이 특징이다.
일산백병원은 방사성동위원소 치료실이 법적인 기준에 의해 방사성물질을 관리·차단할 수 있도록 벽과 문이 납차폐로 격리됐으며, 방사성 옥소 치료 후 분비물을 별도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전용 화장실 및 욕실이 있고 방사성오염물질을 별도로 처리하는 배관과 별도의 저장탱크, 개별 특수환기시설이 갖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