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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최덕종 울산시의사회장-노환규 전의총대표 ‘설전’

공개거부한 대외업무추진비 2억5000만원 ‘투명하게’


최덕종 울산시의사회장과 노환규 전국의사총연합대표간의 설전이 오갔다.

장소는 24일 그랜드힐튼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의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심의분과위원회’에서다.

경만호 의협회장이 대외사업추진비 2억5000만원에 대한 감사를 거부한 문제가 불거져 방청석에서 일부 소란이 일어난 것.

대의원으로 참석한 최덕종 회장은 “노환규 전의총대표에게 부탁한다. 총회장에서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지 말고 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정당한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환규 전의총 대표는 발언권을 얻어 “되묻고 싶다. 이렇게 하지 않고 회원들의 요구가 보장될 수 있다면 납작 엎드리겠다. 회원들을 분개하도록 만든 주범에 대해선 침묵하고 분개의 목소리에만 손가락질 하면 안된다”고 응수했다.

다시 마이크를 잡은 최회장은 “대의원들이 자기 지역의사들의 목소리를 담은 표결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분과위에서는 대외사업추진비의 필요성을 감안하며 2억5000만원을 인정하되 투명하게 공개토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아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