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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의협 의과학상에 이승철·홍세용 교수

이승철 인제대 일산백병원 성형외과 교수와 홍세용 순천향대 천안병원 내과 교수가 제3회 대한의사협회 의과학상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승철 교수는 ‘얼굴 분석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장치(Method and Apparatus for providing analysis of face)’연구를 수행해왔다.

7여년간 얼굴 미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독창적인 온라인 얼굴분석 방법으로 얼굴의 조화와 균형에 대한 수학적, 통계학적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했으며, 기존 인구학적인 데이터 및 최신 외국의 연구들을 종합해 얼굴의 미학적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환자나 의사의 미학적 착각이나 신체상의 인지적 오류를 예방 및 교정해 개인에 맞는 최적의 미용 성형시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세용 교수는 ‘제초제 파라콰트 중독환자 치료법 개선’에 관한 연구를 통해 제초제로 흔히 쓰이는 ‘파라콰트’ 중독의 병태 생리를 위한 연구, 진단 및 정도(severity)에 관한 평가방법을 설정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농약의 오·남용, 자살 목적의 제초제 원액 음독 등의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고, 급성 제초제 중독 치료법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나 교육 및 정보교환 등이 부족한 가운데, 홍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파라콰트 중독환자 치료법 연구에 매진해 음독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대한의사협회 의과학상’은 의과학 기술의 발전과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 국내 의과학 연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의학이 첨단생명과학으로서 차세대 국가 기본산업임을 표명하기 위해 의과학의 기반기술과 응용기술 발명 및 발전에 공헌이 있는 의사에게 주는 상이다. 3년마다 개최하는 의협 종합학술대회 기간에 시상한다.

시상식은 의협 종합학술대회가 열리는 오는 5월13일 그랜드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