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성심병원이 최근 잇달아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 함으로써 강원지역 싱장수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춘천성심병원은 29일 "흉부외과 김형수 교수팀이 지난 19일 77세 변 모씨의 대동맥 판막을 조직 판막으로 치환하는 수술과 관상동맥우회 수술을 동시에 실시하여 첫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은 지난 26일에도 불안정성 협심증을 앓아왔던 67세 홍 모씨의 관상동맥 이식수술도 시술, 성공리에 마쳤다.
김형수 교수는 “이제 춘천 지역에서도 심장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그동안 수도권까지 이동, 진료를 받아온 지역 주민들이 진료비 외에 추가경비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앞으로 1년 이내에 고난도 수술을 50회 이상 실시, 병원의 진료 수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에는 심장수술 뿐 아니라 치료방사선과를 개설할 예정이며, 앞으로 암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난치병 치료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