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질 향상에 돌입”

환자 만족도 조사 및 간호사 교육 등 실시

화순전남대병원이 환자만족도 조사 및 간호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의료질 향상에 들어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우선 의료질관리팀 주관으로 의료기관서비스 평가대비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2005년도 제3차 환자 만족도 조사를 8월 8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외래 환자 200명, 입원환자 100명 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와 함께 직접면담을 통해 조사한다.
 
외래 환자의 경우 접수 및 진료 대기시간, 병원 직원들의 친절도, 환경 개선방안 등에 관해 조사하고, 입원 환자의 경우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의 친절도와 기술수준, 입원관련 병원 환경개선 등을 조사하게 된다.
 
이에 앞서 의료질관리팀은 지난 3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38개 부서 43개팀을 대상으로 2005년 QI 분과별 개선활동 사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왔다.  
김옥미 팀장은 “전 직원이 공유하고 개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부서의 QI 개선활동 진행사항을 게시판과 그룹웨어에 홍보, 환자 만족도 증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또 간호부 주관으로 병원개원 후 추가 병상개설에 따라 새로 임명된 수간호사들의 역량개발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 간 경력 수간호사들과의 1:1 멘토십(mentoship)을 실시한다.
 
병원은 경력수간호사들의 멘토링을 통하여 표준화된 업무수행은 물론 인간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후원과 지지 및 피드백 등을 신임수간호사들에게 제공하는 역할모델로서 활동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주요내용으로는 각 간호단위 운영, 직원교육, 평가, 근무표 작성 등 인력관리, 물품 및 약품관리 등 수간호사 업무 전반에 걸친 내용과 멘토들의 오랜 임상경험에서 축적된 지식과 문제해결 방법 등을 공유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신임수간호사들이 겪는 부서 운영상의 문제점과 딜레마 등을 최소화시켜 바람직한 직장문화를 선도하고 향후 신임수간호사들의 기본 교육과 함께 효과적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와함께 병원 특성상 특수부서 외에는 접하기 어려운 기본간호술에 대한 숙련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2004~5년도 입사 간호사를 대상으로 몇가지 기본간호술에 대한 중환자실 실습을 8월부터 실시한다.
 
주요내용은 *인공절개관을 가진 환자간호 *인공호흡기를 가진 환자간호 *욕창환자간호 *체위변경 및 등마사지 등에 관한 것으로 희망자에 한해 1:1 교육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통하여 추후 신입간호사 교육과정에 중환자실 견학 및 실습을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서동복 기자([e-mail])
200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