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한완상)는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뱅골만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긴급 구호품을 전달하고 성금모금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와 인도 이재민 지원을 위해 담요와 누비이불 등 1억원 상당의 긴급구호물자를 항공편을 이용해 곧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구호활동을 위해 언론사 및 기업체 등과 함께 국민성금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는 현지로부터 요청이 있을 경우 긴급의료단을 파견하는 문제도 검토 중에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이라크 전쟁 시 긴급의료지원단을 바그다드에 파견한 바 있으며, 이란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해 와흐다트 캠프지역에 임시주택을 건설한 바 있다.
한편, 국제적십자사연맹은 12월 26일 50만명의 지진이재민 지원을 위하여 750만 스위스 프랑(한화 70억원 상당)을 지원해 줄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한 바 있다.
김영수 기자 (yougnsu.kim@medifonews.com)
200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