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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임플란트가 반영구적? 시술경험-제품-관리 중요”

스트라우만, SLA 10년 장기시술 성공율 95.1% 임상확보

한번 임플란트을 시술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시술자의 경험, 적절한 제품선택, 환자의 지속적 관리 3박자가 갖춰져야 장기적 안정성을 보장할수 있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임플란트사인 스트라우만덴탈코리아(대표 서충석)가 최근 국내 임플란트 시장 10년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임플란트는 틀니, 브릿지와 같은 인공치아 중에서 현재 가장 많이 선호되고 있는 보철물이다. 다른 치아의 손상이 없고, 자연치의 저작력을 거의 그대로 회복하면서도 수명이 긴 것이 특징.

국내에 임플란트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지는 약 10여년 정도로,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면서 한국 임플란트 시장은 그간 짧은 역사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현재 아시아 2위이자 세계 6위 규모로 10여년동안 임플란트 제조업체만 50여곳이 생기는 등 전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성장세가 빠르다.

부천사과나무치과병원 임플란트 전문센터 이희용 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한번 임플란트를 시술하면 평생 자기 치아처럼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신의 치아 상태에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임플란트를 제거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긴 경우, 기존의 임플란트를 제거한 상태에서 같은 위치에 새로운 임플란트로 대체하기는 쉽지 않은데, 상당한 노력과 시간 및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라며 “한번의 임플란트로 장기적인 성공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희용 원장은 강연을 통해 △시술자의 경험과 기술 △환자의 치아 상태와 지속적인 관리 △임플란트 제품의 품질을 임플란트 성공의 3가지 필수 요소로 꼽았다.

또한, 장기적인 성공의 기준으로 개개의 임플란트가 임상적으로 움직임이 없고 임플란트 주변에 방사선투과상이 보이지 않으며 수직골흡수가 처음 1년 이후에 연간 0.2mm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임플란트와 관련한 지속적인 통증, 불편감, 감염 소견이 없고 임플란트 디자인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외관상 만족스러워야 한다고 밝히며 이러한 기준이 최소 7년간 85%, 10년간 80%를 유지해야 성공이라고 한다.

스트라우만 이지인 상무는 “스트라우만의 대표제품인 스트라우만 에스엘에이(Straumann® SLA)는 10년간에 걸친 무작위 임상연구에서 학계 가이드라인을 매우 상회하는 95.1%의 생존율을 보임으로써 장기적인 안정성을 입증했다”라며 “풍부한 임상시험 및 논문 자료 확보, 과학적으로 입증된 제품의 시장 출시를 통해 관련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라우만은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전문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 & Sullivan)이 뛰어난 성장 전략과 혁신성, 고객 가치 향상과 시장 발전에 이바지한 정도가 큰 회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2010년 최고의 임플란트사 상(2010 Dental Implant Company of the Year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