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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요실금·빈뇨에 획기적 개선 신약 허가 준비중

아스텔라스, 1일 1회 경구용 미라베그론 3상 결과 만족

일본 아스텔라스 제약회사는 요실금 등 과민성 방광(OAB)으로 인한 방광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신약 미라베그론(mirabegron)의 제3상 임상실험에서 매우 만족할 만한 결론을 얻어 이를 발표하고 앞으로 미국과 유럽에 금년 말 신약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유럽과 호주에서 1개 및 북미에서 1개로 구성된 제3상 임상결과 자료에서 보면, 1일 1회 투여로 12주간 치료한 결과 맹약과 비교하여 매 24시간당 요실금이나 빈뇨 현상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는 것이다.

미라베그론은 방광에서 요를 충진하고 저장하도록 작용하는 베타-3 아드레노 수용체 작용 촉진 약물이며, 현재 OAB 치료에 있어 항 무스카린계열 약물로 베시케어(Vesicare: solifenacin)가 시판되고 있다.

유럽, 호주에서의 미라베그론의 제3상 임상을 담당했던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성모병원의 쿨라(Vik Khullar) 박사는 본 연구 결과가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옥시부티닌(oxybutynin)이 수십 년 전 소개된 이후 완전히 새로운 작용기전을 갖는 경구용 OAB 치료약으로 최초인 셈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항 무스카린 약물과 달리 미라베그론은 방광의 저장 능력을 개선시켜 잦은 배뇨와 요실금 환자가 겪는 고통을 완화해 주는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 선택 약물이라고 평가했다.

시판 허가는 이미 작년 6월에 일본에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