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간-신장 동시 이식 성공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간이식센터에서는 최근 B형 간염에 의한 간경화로 말기 간부전과 말기신부전증을 동시에 앓고 있던 환자에게 뇌사자의 간과 신장을 떼어 수혜자에게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을 12시간의 긴 사투 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간, 신장을 동시에 이식 받은 수혜자는 20여년 전 신장결핵으로 인해 만성 신부전증을 진단받았다.

B형 간염에 의한 간경화로 인해 대구가톨릭대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간 기능 및 신장기능이 악화돼 투석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으나, 환자상태가 더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던 상태였다.

수술을 담당한 주치의 외과 최동락 교수는 “간-신장 동시이식수술은 몹시 높은 난이도의 수술이지만 의료진 및 수혜자 가족의 살리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잘 전달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간이식센터는 238례의 간이식수술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