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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제2형 당뇨치료에 여전히 값싸고 안전한 멧포르민

효과, 안전성 및 장기 사용 부작용에 대한 166개 연구보고서 분석

존스 홉킨스 대학 베넷(Wendy L. Bennett) 박사 연구진은 3월 14일자 학술지(Annals of Internal Medicine) 발표에서 값비싼 신약들 보다 값싸고 부작용이 적은 멧포르민이 15년 이상 제2형 당뇨치료에 유익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멧포르민은 1995년 FDA 허가를 받은 경구용 당뇨치료제로 체중증가나 콜레스테롤 농도 증가 등의 부작용이 적다는 것.

이들 연구진은 당뇨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 및 장기 사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즉, 사망,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및 신경질환 등에 대해 연구한 166개의 연구보고서를 검토 분석했다.

즉, 일차적으로 멧포르민과 2차 당뇨치료제 설포닐 우레아(아마릴 등), 치아조리디네디온(아반디아, 악토스) 및 메그리티나이드(Starlix, Prandin), DPP-4 차단제 자누비아 및 옹라이자, GLP 수용체 작용물질 바이에타 및 빅토자 등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이 연구에서 특정 약물 또는 병용 약물치료로 장기 결과 개선에 유익한지는 알 수 없었다. 왜냐하면 신약인 경우 장기사용 연구가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약물이 유사하게 혈당을 저하시키지만 멧포르민은 부작용이 적고 일관된 효과를 나타내고 있었다는 것.

소화기 분야 부작용이 있었으나 멧포르민을 저용량으로 시작하거나 음식과 함께 투여하며 극복할 수 있었다. 따라서 값싼 메포르민이 아직도 가장 유용한 제2형 당뇨치료제로 자리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설포닐 우레아와 메그리티나이드는 저혈당 위험을 증가시켰으며, 치아조리디네디온은 심부전, 체중 증가 및 골절 위험을 유발했다.

2010년 9월에 FDA는 심장발작 유발로 아반디아 사용을 제한 조치한 바 있다.

한편, 멧포르민 100알이 35.57 달러인데 비해 자누비아 30알이 192.52 달러로 약 18배 비쌌다.

또한 장기 당뇨치료약을 투여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아직 연구되지 않고 있으며 장기 사용으로 눈, 신장, 신경질환에 어떤 합병증을 가져올지에 대해서도 아직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에 제2형 당뇨환자는 약 2,500만 명 이상 추산되고 2010년 190만 명의 환자가 새로 진단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