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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주변여건 어렵지만 의사회에 관심 가져야 할 때”

양천구醫 제24차 정총 "정치권 의사회 외면 자성해야"


“의사회 정기총회에 정치권 인사가 참석하는 모습이 매우 드물다”

주영숙 서울시양천구의사회장은 지난 22일 그린월드호텔에서 ‘창립 23주년 기념 및 제2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연단에 나와 이같이 개탄했다.

모 의약단체 정기총회에서 정치권 인사들이 일반약 슈퍼판매를 저지하겠다고 공헌하는 등 줄줄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과는 달리 의사회에서는 대조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자성을 촉구하고 나선 것.

주회장은 “이 같은 현실은 어느 누구에게 잘 못이 있는 것이 아니라 회원 스스로가 의사회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개개인이 의사회를 사랑해야 발전되고 남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힘들어도 웃으며 살자고 전했다.
그는 “올해에도 주변 여건이 의사들을 힘들게 하는 한 해가 될 것 같지만 많이 웃고 살았으면 좋겠다”며 “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라 웃으니깐 즐겁다는 말처럼 마음의 여유를 갖고 ‘남의 의사회가 아닌 우리 의사회’라는 마음가짐으로 의사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매달 자발적으로 소정의 성금을 모아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일에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양천구의사회는 2011년 예산을 전년도 보다 4.9% 증액한 9132만2975원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