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회장 박한성)는 26일 오전 7시20분부터 서울 장충동 소재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긴급 각구의사회장회의를 열고, 약대 6년제 저지와 관련해 의협이 실시하는 1인 시위에 적극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각구의사회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의협에서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1인 시위 *복지부장관 면담 *안명옥의원 발의로 약대6년제 부당성 국회청원 등을 추친하는 것과 관련해 서울시의사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협조하여 줄 수 있는 사항이 1인 시위에 동참이라는 것에 뜻을 공감하고 각구의사회에서 회장중심으로 휴가기간을 고려하여 8월말까지 하루씩 1인시위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또 의협에서 추후 약대 6년제 저지 관련 포스터가 나갈 예정이지만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서울시의사회에서 발행한 ‘약대6년제 학제개편을 중지하라’는 전단지를 의료기관에 부착하여 대국민 홍보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최근 한의사협회에서 홈페이지 과대광고에 대해 고발조치함에 따라 서울시醫와 각구의사회에서 적극 대응해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더불어 서울시측과 협의해 일정기간 단속을 유보토록 했으나 불법의료광고에 대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될 시에는 피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각구의사회에서 회원들에게 회람을 통해 자율점검표에 어긋나지 않도록 자율적으로 시정, 적법하게 광고할 것을 요청키로 했다.
또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부지사에서 수진자들에게 진료도 받지 않은 특정질환(포경수술)에 대해 설문서를 무작위로 발송한 건과 관련, 건보공단에 강력히 항의 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노원구에 도시형보건지소가 설치되는 등 도시형보건지소의 확산에 대해 의사회 차원에서 65세이상은 모두 무료 진료를 실시, 보건소·보건지소와 동등하게 진료하자는 의견이 제시됐으나 추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