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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보령제약, ‘11년 카나브 공격적 마케팅으로 재도약

제품경쟁력-업무스피드-영업경쟁력 2배 강화키로


보령제약이 2011년 경영방침을 ‘M/S(market share)를 배로 키우자’로 설정하고 고혈압신약 ‘카나브’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20일 열린 2011년 보령제약 기자간담회에서 김광호 대표는 2010년 업계 성장률을 상회하는 10%대 성장에 이어 국산 고혈압신약 ‘카나브’ 의 발매를 계기로 지속 성장을 통해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보령제약은 목표실행을 위해 ‘제품경쟁력 2배 강화, 업무스피드 2배 상승, 영업경쟁력 2배 강화’의 세가지 세부과제도 세웠다.

특히 국산 최초 고혈압신약 ‘카나브’의 성공적 런칭을 통한 매출 목표달성과 신제품 강화로 제품군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효율적 업무 진행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업무스피드를 높여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원가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영업경쟁력 2배 강화라는 지침아래 새로운 영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맞춤형 CRM과 직급별, 직능별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해 조직과 인력의 전문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업계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12% 정도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팍살’ 등 독감백신이 200%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2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원내매출이 성장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2010년에는 ‘아스트릭스’, ‘탁솔’ 등 7개 품목이 100억대 매출을 기록해 2009년에 비해 4개 품목이 100억대 품목으로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부스파’, ‘메게이스’, ‘메이액트’, ‘스토가’ 등이 100억대에 근접해 있는 상태다.

◇카나브 시장점유율 10% 공격적 목표

보령제약은 지난해 국산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신약허가(9월9일)을 받았고, cGMP수준의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을 준공(9월 9일)하는 등 2011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카나브’는 다국적 제약사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고혈압 시장에 올 1분기 시판을 목표로 7200억 규모의(전체 고혈압 시장 1조4000억) ARB계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발매 1년 내 마켓쉐어(M/S) 10%를 달성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근거와 약효의 객관적 자료를 통한 시장 설득한다는 전략으로 약 350억원을 투입해 5000명의 대규모 추가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나브정’은 2019년부터 최장 2022년까지 특허기간이 보장돼 기존 ARB제제 대비 가장 긴 특허 보유 기간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13년 발매예정인 ‘카나브’ 이뇨제복합제, 2014년 CCB복합제 개발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 부문에서도 최근 멕시코 스텐달사와 2260만불의 수출 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중남미 및 북미지역, 아시아와 유럽 등 전세계 지역으로 진출지역을 확대해 ‘카나브’를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카나브’는 지난해 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평가에 이어 오는 24일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을 통한 보험급여등재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게 된다.

◇100억대 품목 11개 이상 확대

보령제약은 올해 정부의 약가인하 및 리베이트 규제에 따른 시장변화에 대응해 고객맞춤형 전략 뿐만 아니라 약효와 안전성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영업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함께 2011년에는 100억대 품목을 전년에 비해 4개 이상 늘어난 11개 이상으로 확대해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령 직거래약국내 보령제품 진열(POP)을 확대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구매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수출 목표는 약 3000만불로 기존 품목 수출 확대 외에도 ‘카나브’의 L/O와 완제품수출 그리고 원료 수출을 확대한다.

유럽원료의약품 품질기준에 적합하게 생산중인 항암제인 ‘독소루비신’은 유럽, 중남미(브라질)에 수출을 넓히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리드하는 품목으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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