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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동국대일산병원, ‘한국인 뇌MR영상 데이터센터’ 지정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최근 지식경제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국내 연구기관의 기술 데이터 표준화를 위해 진행하는 국가참조표준 ‘한국인 뇌MR영상 데이터센터(센터장 신경과 김동억 교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 참조표준 데이터센터’는 국내 연구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표준화해 해당 산업계와 국민들이 널리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정확도와 신뢰도가 공인된 참조표준을 제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기관은 동국대일산병원을 포함한 게놈연구재단(변이체 데이터센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한국과학기술원(고속물성 데이터센터)표준과학연구원 등이다.

'한국인 뇌MR영상 데이터센터'는 1차적으로 전국 10개 대학병원과 협력연구를 통해 급성 뇌경색 환자의 뇌MR영상 참조표준자료를 구축하게 된다.
뇌경색 뇌MR영상 참조표준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료하는 의사들의 뇌경색 진단/치료, 심뇌혈관연구자들의 임상시험, 영상의료기기 관련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억 센터장은 “개인과 국가가 엄청난 비용을 들여 얻고 있으나 수치자료가 아닌 영상자료의 특성상 통계/보건지표로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뇌경색 뇌MR영상이 ‘정량화된 표준자료’로 구축되면 국가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뇌경색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뇌경색 뇌MR영상의 한국인 표준을 구축하는 것은 국민 건강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