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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시 서남병원, 노인성질환 전문병원으로 변신

350병상 대규모로 1월말 준공…상반기 중 첫 진료 개시


서울 서남권의 공공의료기능 강화를 위한 서울시립 서남병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동에 건립 중인 노인성질환 전문병원의 명칭이 지난해 말 공모를 통해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서남병원은 350병상 규모로 건립 중인 노인성질환 치료중심의 시립병원으로, 그 동안 공식적인 명칭 없이 (가칭)양천메디컬센터로 사용해 왔지만 병원의 성격·존립근거 및 시립병원임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시립병원과 병원성격이 반영된 명칭 선정을 하게 된 것.

일반시민 공모결과 282건 및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심사과정을 통해 추천된 후보명칭 7건을 선별하고, 이 중 기존의 시립병원 명칭(서북병원, 동부병원 등)과의 유사성 유지 등의 심사위원 선정기준을 반영해 서남병원이 최종선정 됐다.

1월말 건물 준공을 마치고 상반기 중 첫 진료를 시작, 서남권 지역의 대표적인 공공병원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병원규모는 부지면적 11,189㎡, 지하4층·지상8층 연면적 39,262㎡이며 최신의료장비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비한 친환경적인 건물로, 병원운영은 이화의료원이 위탁 운영하며 8개의 진료과목(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으로 노인성질환 전문치료 및 지역의 저소득층 진료를 꾀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첨단의료시스템을 갖춘 서울시 서남병원이 탄생함에 따라, 동북권의 서울의료원 및 서남권의 보라매 병원과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익 진료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