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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병원, 스마트폰 홍보로 중년 여성을 잡아라!

40~50대 여성 스마트폰 이용 증가 “관심질환 컨텐츠 확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40~50대 여성이 증가함에 따라 병원들도 중년여성을 잡기위한 마케팅 전략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제2차 스마트폰이용실태조사’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의 연령과 계층에서 40~50대의 여성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차 조사에서는 과반수가 20~30대의 남성이었던 것과 달리 스마트폰의 이용 연령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특히 중년에 접어드는 40~50대의 여성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따라서 병원들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기존의 홍보에서 40~50대의 여성을 잡기위해 변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한 홍보 대행사 관계자는 “그간의 스마트폰 홍보가 주로 20~30대를 대상으로 주로 이뤄졌지만 40~50대의 여성으로 이용계층이 확대됐다면 이들을 타깃으로 한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며 “소비능력을 가진 중년 여성인 만큼 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의료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하거나 상담할 수 있는 컨텐츠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스마트폰을 통한 SNS' 이용자는 64%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86%는 정보습득과 교류를 위해 스마트폰 SNS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와함께 스마트폰 광고 이용 현화을 살펴보면 이용자의 84%는 스마트폰으로 광고를 접한 경험이 있었으며 주로 검색광고와 메시지광고, 배너광고를 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를 접한 이들 중 34%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스마트폰 광고를 선호한다”고 밝혔으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종류는 ‘검색 광고’였다.

따라서 스마트폰의 SNS나 광고를 통해 40~50대의 중년 여성이 많이 겪는 질환에 대한 정보와 이에 대한 상담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등 병원의 스마트폰 홍보전략 방안에서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사용자 한 명당 이용하는 모바일 앱이 7.9개로 앱을 사용하는 비율은 70%에 이르기 때문에 병원들이 기존에 내놓은 각종 질병관리 앱 등을 보완하고 중년 여성의 관심을 끌만한 앱을 선보이는 것도 변화 방안의 한 가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병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진료예약부터 질병관리까지 각종 앱을 경쟁적으로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트위터와 블로그 등의 SNS를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 확대를 강화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다.

따라서 스마트폰 이용자의 범위가 변화되고 확대 되는 만큼 병원들이 새로 유입되는 층의 특성과 선호도 등을 고려해 앞으로 어떻게 발빠른 대응과 홍보 전략을 구상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