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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울산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심포지엄 성료

울산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는 최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의료진·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여인욱(신경외과 교수) 울산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량재해의 위험성과 중증외상센터의 역할(임명숙 울산광역시 복지여성국 국장) △비수도권 중증외상센터 운영방안(공인식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사무관) △외상의료체계의 현황과 발전방향(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지원팀장) △한국형 외상체계의 발전방향에 대한 제언(임경수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임명숙 울산시 복지여성국 국장은 발표에서 “울산지역에 위치한 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한 제조, 저장, 취급시설 등의 중공업이 타 광역시에 비해 매우 밀집해 있어 재해와 인명 피해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자체와 병원 간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과 더불어 중증외상센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인식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사무관은 “매년 중증외상환자가 125천여 명이 발생하고 이중 11천 여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치료시 살릴 수 있는 중증외상환자가 매년 35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어 중증외상센터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효율적인 중증외상센터의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심포지엄 개최를 계획한 안력(울산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중증외상환자의 신속한 조기진단을 통한 병원 전 단계 치료에 대해 알아본 올해 5월 심포지엄에 이어 보다 효율적인 중증외상센터의 운영방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마련했다”며 지역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복지부가 지정한 중증외상, 뇌, 심장 등 3개 분야 중증응급질환 특성화센터로 이 분야에 대한 집중투자와 의료서비스 향상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