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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임성기 회장 “그 동안 성원에 보답 못해 죄송”

제3회 ‘한미 자랑스런 의사상’ 시상식서 환영사 통해 밝혀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이 쌍벌제 도입과 관련된 의료계의 비판에 대해 “그동안 키워준 의료계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은 13일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열린 제 3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시상식 및 대한의사협회 송년의 밤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미약품은 쌍벌제 도입이 가시화 된 지난 5월부터 제도가 본격 시행 된 지금까지 이를 정부에 건의한 대표적인 제약회사로 지목되며 처방불매운동 등 의료계의 뭇매를 맞아왔다.

이와 관련해 임선민 사장이 전국의사총연합을 방문해 유감의 뜻을 표명한 적은 있지만 공식석상에서 이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제 3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수상자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임 회장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이 자리를 빌어 몇마디 외람된 말을 올리겠다”며 시장형실거래가, 쌍벌제 등 의료계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임 회장은 우선 “올해 제약산업은 시장형실거래가 및 쌍벌제 등으로 큰 변화를 맞았는데 쌍벌제에 따른 오해로 한미약품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회사 입장으로서 당혹스럽고 곤혹스러웠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아끼고 키워준 성원에 보답 못한 점에 깊이 반성하고, 올해 한미약품이 의료계 심려 끼쳐 드린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임 회장은 “의료환경이 좋아져야 동반관계인 제약산업도 좋아 질 수 있다”며 한미약품은 의료계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