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적포도의 주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SRT 501)를 항산화 및 노화 방지 효과 약물로 기대하고 개발했으나 암 환자에게는 작용하지 못했고 신장 손상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보고로 임상연구를 중단했다.
GSK 대변인 부로(Claire Brough) 여사는 연구 자료에서 레스베라트롤은 그 효과가 미미할 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신장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SRT-501에 대한 연구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개발 중단으로 미국 메사츄세츠 캠브리지 소재 써트리스 제약(Sirtris Pharma.)에서 개발한 후보 물질 연구를 포기한 것이다.
써트리스 제약은 GSK가 2008년 7억 2천만 달러에 인수했던 회사이다.
한편 SRT 2104라는 성분의 후보물질도 여러 중간 단계 임상 연구를 실시하고 특히 당뇨, 건선 치료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제3 후보물질인 SRT 2379에 대한 초기 단계 시험을 완료했다고 한다.
SRT 501은 당뇨, 알쯔하이머, 비만 및 암 치료와 예방 등의 분야로 연구해 왔었다고 한다. 적포도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은 유전자 변이를 예방하고 DNA 손상을 회복시키는 써투인스(sirtuins)라는 단백물질로 변환되어 결국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었다.
써트리스 제약을 GSK에서 매입할 때 써트리스의 CEO인 웨스트팔(Christoph Westpahl) 씨는 레스베라트의 발견은 의약 발견에서 획기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