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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한양대병원, 내년 9월 사이클론트론센터 개소

“난치성 질환 조기진단 가능한 방사성 의약품 개발 박차”

한양대학교병원은 23일 사이틀로트론센터 개소를 위한 기공식을 개최하고, 난치성 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방사성 의약품 개발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

사이클로트론은 PET-CT 등 암 진단 장비에 사용되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고 다양한 방사성의약품을 개발 할 수 있는 기기로 내년 9월 개소 되는 한양대병원 사이클로트론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에 한양대학교병원 사이클로트론센터에 설치되는 사이클로트론은 일본 스미토모(Sumitomo)사의 HM-12장비로 빔 전류 시간당 생산량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완벽한 구조로 설계되어 방사능의 차폐가 용이해, 환자의 진료에 있어서 최적의 상태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동물조직들의 기능과 생화학적인 대사상태를 해부학적인 영상과 함께 제공하는 GE사의 Triumph2가 설치되어 임상 및 기초의학 연구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사이클로트론센터를 개소하게 되면 환자들이 기상악화 및 교통문제로 인하여 검사시간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공급받지 못하거나 시간이 지연되는 불편함을 해소 할 수 있게 되고 환자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될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임상 및 기초의학 연구를 통해 각종 종양 및 파킨슨병, 뇌종양, 치매, 심근경색 등의 난치성 질환를 조기 진단하는 방사성 의약품 개발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양대의료원 남정현 병원장은 “요즘 의료계는 특성화가 아주 중요하다. 사이클로트론센터가 PEC-CT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술 없이도 방사능을 이용한 치료기술 개발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생명의학원과도 연계하여 새로운 시약개발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