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예정의들은 개원 자금으로 대략 2억 원에서 3억 원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30평에서 40평 규모의 병원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 치과개원및경영정보박람회 사무국 Dentex는 24일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두달간에 걸쳐 사등록자 4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원입지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개원예정자는 개원입지(33.3%)에 큰 관심을 나타냈고, 그 다음으로 의료 및 진료장비(27.3%), 개원컨설팅 및 컨퍼런스(22.6%)에 흥미를 가졌다.
개원준비자금으로는 응답자의 36.3%가 2억에서 3억원 미만을 가장 염두해 두고 있었다. 또 3억원에서 4억원 미만정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33.5%로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1억원 혹은 2억원 미만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3%와 9%대에 머물렀고, 5억원 이상의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수치도 18.2%에 달했다.
개원시 건물임대를 한다면 40평형에서 50평형대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원예정자들 144명은(33.3%) 30평에서 40평형 미만으로 개원건물규모를 고려하고 있었고, 다음으로 30.3%가 40평이상 50평 미만을 원했다.
50평이상 70평 미만, 70평 이상의 개원규모를 생각하고 있다는 응답도 각각 24.2%, 6.2%를 나타내 대규모 개원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음을 나타냈다.
건물임대에 따른 월세비용은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이 48.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은 24.2%,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27.2%로 비슷했다.
또한 개원예정자의 43%(186명)는 개원에 성공하기 위해 경영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친절한 서비스 및 환자관리(24.2%), 성공의지 및 관리능력(20.1%), 성실성(10.2%), 폭넓은 전문지식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병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으로는 개원예정자의 절반이상인 235명이 고객관리(54.5%)를 꼽았다. 직원교육(15.2%), 개원 형태 병경(15.2%), 신지식 습득(12.0%)가 비등한 수치로 나타났고, 비급여부분 개발이 병원 경쟁력을 높인다고 생각하는 수치는 3.0%로 매우 적었다.
한편, Dentex는 내달 5일 코엑스 B홀(1층)2실에서 치과개원 예정이나 이전 혹은 재개원을 생각하고 있는 젊은 의사들을 위한 ‘2010 치과개원및경영정보박람회’가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