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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대병원 백남선 병원장 1년 3개월만에 중도하차

기획관리실장도 물갈이 … 갑작스런 변화 따른 진통이 원인?


건국대학교병원 백남선 병원장이 취임 1년 3개월 만에 중도하차한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건국대병원에 따르면 백남선 병원장은 1일 사의를 표하고 병원장직에서 물러났다. 또한 새로운 기획조정실장으로 재활의학과 출신 이종민 교수가 선임되는 등 병원 조직내부에 큰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 원자력병원에서 옮겨와 지난해 7월 초고속으로 제 25대 병원장에 선임된 백남선 교수는 그동안 건국대병원의 TOP5 진입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최근에는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연구중심병원 추진단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었기에 백 병원장의 갑작스러운 사임은 더욱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관련,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알게 된 소식이고, 아직 자세한 내막은 파악이 안되고 있어 단정할 수는 없지만, 병원의 변화가 쉴 새 없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하나의 현상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또한 백 병원장은 병원장의 자리에서만 물러날 뿐 진료교수로서의 기존의 업무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국대병원 측은 조만간 신임병원장에 대한 거취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