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 2만 곳 중 61개소만 참여?

일반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약국 참여율이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은 위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 참여 약국 현황’자료에 따르면 현재 ‘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약국 수는 61개소이며, 서울에만 약 39%에 해당하는 24개 약국이 시범사업에 참여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원과 경북지역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이 한 개소도 없으며, 부산·대전·울산·충북 지역의 경우 24시간 운영에 참여하는 약국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의원은 “2010년도 2/4분기 기준으로 전국의 약국 수가 약 2만1000개인 점을 고려했을 때 시범사업의 참여율이 상당히 저조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약국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의 대안으로 시행중이었던 시범사업이 현재와 같은 상태로 계속 운영된다면 향후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 또한 신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결국 국민의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