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보건소가 최근 한방 진료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한방침술, 부황, 뜸 등 한방진료를 실시한다.
동작구 보건소는 동작문화복지센터 건물 1층 약 28.4평 면적에 진찰대 6개 규모의 한방진료실 마련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자, 적외선 치료기 5대, 디지털전침기, 자외선소독기, 부황기, 수은혈압계 등의 시설을 갖췄다고 15일 밝혔다.
이 한방진료실에서는 한의사 1명(지방계약직 나급 신규 채용), 간호사 1명이 한방침술, 부황, 뜸 등 치료와 한방엑기스과립제 투약 등의 진료를 실시한다.
진료 대상은 의료급여·건강보험 환자이며, 서울시 거주 65세 이상은 본인부담금은 무료이며, 주민들이 기다리는 번거로움을 줄여 편리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전 예약제로 1일 30명(연인원 6,000명) 내외로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 연령층 증가에 따라 만성 퇴행성 질환 등의 진료는 물론 노인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등 구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라고 밝혔다.
한편 동작구보건소는 지난 14일 동작문화복지센터 현관 옆 쉼터에서 한방진료실 개소식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우중 동작구청장을 비롯하여 서울시 구청 보건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16